바이오 기업 코아스템켐온이 임상 3상에 실패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기준 코아스템켐온은 전 거래일 대비 29.97%(4420원) 하락한 1만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아스템켐온은 이날 개장 전 뉴로나타-알주(자가골수유래중간엽줄기세포)의 3상 임상시험 결과 탑라인데이터를 공시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을 포함한 국내 5개 병원에서 126명의 루게릭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시험은 투여 12개월 후 Joint rank score(기능 및 생존 기간에 대한 통합분석)를 통해 시험군과 대조군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것이 주요 평가 지표였다.
그러나 임상시험 결과 12개월 시점에서 시험군 2와 대조군 간 CAFS(Combined Assessment of Function and Survival)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6개월 시점에서 시험군 1과 대조군 간 CAFS에서도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아스템켐온 측은"이번 결과는 임상수탁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3상 임상시험 탑라인 데이터"라며 "내년 상반기 중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한 후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추가로 공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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