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엠캐피탈 우선매수권 행사 결정…상반기 인수 마무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기자
입력 2024-12-18 16: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사업영역 확장, 종합금융서비스 제공할 것"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중앙회)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엠캐피탈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2020년 엠캐피탈을 인수하기 위해 결성된 사모펀드(PEF)에 유한책임사원(LP)으로 출자하면서 엠캐피탈의 지분 98.37%를 우선매수할 수 있는 권리인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바 있다. 엠캐피탈은 1997년 설립된 여신금융회사로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기반의 고객을 주로 보유하고 있다. 향후 저신용 저소득자를 위한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회는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올 10월 내부에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적정 인수가액 산정을 위해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로펌을 선정해 엠캐피탈 회사 전반에 대해 면밀하게 실사를 진행했다. 중앙회는 내년 상반기에 기업결합 신고 등을 거쳐 엠캐피탈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엠캐피탈 인수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사업영역을 확장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