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비평서' 출간 앞둔 정아은 작가 별세…향년 4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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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4-12-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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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 저자인 정아은 작가가 별세했다. 향년 49세.

고우리 마름모출판사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화요일(17일) 저녁, (정 작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며 별세 소식을 전했다.

정 작가는 1975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은행원, 컨설턴트, 외국계 회사 통번역, 헤드헌터 등으로 일하던 정 작가는 2013년 소설 '모던 하트'로 제1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잠실동 사람들' '맨얼굴의 사랑' '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어느 날 몸 밖으로 나간 여자는' 등의 장편소설과 '엄마의 독서'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높은 자존감의 사랑법'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등 에세이를 출간했다.

정 작가는 2023년 전두환의 영광과 모순, 몰락을 다룬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을 발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출판계에 따르면 정 작가는 최근 김건희 여사를 분석한 사회비평서를 탈고하고 출간을 앞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족은 남편과 자녀 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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