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 하락 마감…2400선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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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12-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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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 증시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에 하락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90포인트(1.02%) 내린 2404.77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0.21포인트(0.42%) 내린 2419.46에 개장해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756억원, 114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14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2.59%), LG에너지솔루션(1.02%)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2%), 현대차(-1.15%), 기아(-1.94%), 셀트리온(-1.37%)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67포인트(1.43%) 내린 665.9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34포인트(0.20%) 내린 674.30에 출발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원, 125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59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HLB(6.52%), 클래시스(0.10%)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0.17%), 에코프로비엠(-1.73%), 에코프로(-2.90%), 리가켐바이오(-4.42%), 삼천당제약(-4.42%), 휴젤(-3.7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정치 상황은 탄핵 국면이 장기화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은 물론 한국의 대외 신인도, 경제적 부정적 파급 효과까지 우려하는 양상"이라며 "이 과정에서 소비심리지수 쇼크까지 가세하며 정치적 불확실성 장기화와 경기 불안심리가 연결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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