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집회에 참여해 쿠데타 주범의 즉각적인 체포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년의 마지막 토요일, 매서운 추위에도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함께했다”고 전하면서 "쿠데타 세력에 대한 발본색원과 철저한 단죄 없이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김 지사는 “쿠데타 26일째, 내란 우두머리는 공범들 뒤에 숨어 있다”면서 “조사도 거부하고 오히려 나라를 둘로 쪼개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법치가 이렇게 마음대로 짓밟아도 되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하며 “내란 수괴를 즉각 체포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 국민의 명령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국회에서 "모든 국민이 이번 내란 쿠데타의 목격자"라며 "특전사령관의 증언을 보면 윤석열이 문을 부수고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등 내란의 수괴임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 하루라도 군 통수권을 윤석열이 갖고 있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지금 당장 체포하고 또 바로 국회는 탄핵에 들어가서 결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계엄 선포로 인해 국내 경제의 타격이 온 건 분명하다"며 "내년에 2% 성장도 달성하지 못할 거라는 관측이었는데 이번 사태가 벌어지면서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됐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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