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재가동한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상생을 목표로 하며, 시청과 산하 부서의 업무추진비와 급량비의 30%를 선결제 방식으로 집행해 20억원 규모의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선결제는 2월 말까지 진행되며, 지역 내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35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눈에 띈다. 창원시는 전통시장의 낡은 이미지를 개선하고 고객 유치를 위해 시설 현대화와 주차 환경 개선, 안전 관리 등 총 46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는 13억원이 투입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마련된다.
창원시의 일자리 창출 계획은 항공, 조선,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항공산업은 지난해 확보한 국비 100억원을 바탕으로 기술교육과 취업 컨설팅이 지속되며, 조선업 근로자들에게는 공제금과 훈련수당이 제공된다.
중장년층의 제2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은 기업 채용 인센티브와 재취업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공공일자리 1550개를 마련해 생계 안정을 돕는 한편, 신규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이번 민생경제 활성화 계획이 창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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