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후 조사서도 침묵...저녁 메뉴는 된장찌개
내란 수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오전 조사에 이어 오후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해 정부과천청사로 호송한 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30분가량 조사했다.
첫 조사는 이재승 차장검사가 맡았으며 오후 2시 40분~4시 40분은 이대환 부장검사, 오후 4시 40분~5시 50분은 차정현 부장검사가 윤 대통령 조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공수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해 정부과천청사로 호송한 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30분가량 조사했다.
첫 조사는 이재승 차장검사가 맡았으며 오후 2시 40분~4시 40분은 이대환 부장검사, 오후 4시 40분~5시 50분은 차정현 부장검사가 윤 대통령 조사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공수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美대사 "트럼프 '그린란드 매입 구상' 동맹국 주권 위협"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그린란드 매입 구상'이 중국과의 싸움에서 미국을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했다.
번스 대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란란드 매입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동맹국 주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는 중국, 러시아 등 적대국과 싸움에서 미국 능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우리가 주권, 특히 동맹국 주권 존중을 실천할 때 푸틴과 중국을 향한 메시지가 신뢰받을 수 있다"며 "캐나다나 덴마크 국민을 모욕하고 무례하게 대하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주권, 특히 동맹국 주권 존중을 실천할 때 푸틴과 중국을 향한 메시지가 신뢰받을 수 있다"며 "캐나다나 덴마크 국민을 모욕하고 무례하게 대하는 것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부인·두 아들 배임 혐의로 기소"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회장 부인인 이운경 전 고문과 두 아들인 홍진석·범석 전 상무 등 세 명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들의 혐의 금액은 약 37억원이다. 이에 따라 홍 전 회장을 비롯한 관련자 8명의 횡령·배임 관련 금액은 모두 256억원으로 늘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히 받아들이며 법적 절차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혐의 금액은 약 37억원이다. 이에 따라 홍 전 회장을 비롯한 관련자 8명의 횡령·배임 관련 금액은 모두 256억원으로 늘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히 받아들이며 법적 절차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수처 인근서 남성 1명 분신해 중상...경찰, 경위 조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 이날 오후 8시 5분께 과천정부청사 공수처 부근 녹지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그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분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 이날 오후 8시 5분께 과천정부청사 공수처 부근 녹지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그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분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