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란수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 대통령을 향해 대승적으로 대처하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젯밤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해방 이후 다섯 번째로 구치소로 간 대통령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전(전두환 전 대통령), 노(노태우 전 대통령)야 쿠데타로 갔으니 갈 만했다고 생각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집단적 광기로 인한 피해자들이었다. 억울한 감옥살이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 보복이었다고 느끼는 국민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갈 때 가더라도 일국의 대통령답게 당당하고 담대하게 대처하라. 업보라고 생각하고 대승적으로 대처하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조언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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