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에서 "환율뿐만 아니라 국제 유가가 같이 올라가면 (물가에 미치는) 임팩트가 더 클 것"이라며 "물가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400원 후반대까지 오른 고환율과 관련해선 "계엄사태 등 정치적 이유로 환율이 30원 정도 우리 펀더멘털 대비 더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엄 전 1400원에서 1470원으로 오른 것 중에 50원은 세계 공통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기계적으로 보면 정치적 이유로 인한 상승은 20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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