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공직자 주거 부담 내리고 일할 의욕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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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박기현 기자
입력 2025-01-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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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공무원 위한 보금자리 '흥양관' 입주식

공영민 고흥군수와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이 공동주택인 ‘흥양관’의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흥군
공영민 고흥군수와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이 공동주택인 ‘흥양관’의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6일 신규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직자 공동주택 ‘흥양관’ 입주식을 개최했다.

입주식은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흥군의회 류제동 의장,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입주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직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

‘흥양관’은 고흥군이 신규 공무원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약 9억 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흥읍 남계리에 위치한 옛 KT 사택을 매입하고,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특히, 입주자의 생활 편의를 위해 가전·가구 제품까지 갖춘 고흥군의 첫 공직자 공동주택이다.

이곳은 지상 4층 규모로 총 8세대가 있으며, 세대별 방 2개, 거실 겸 주방, 화장실, 베란다, 보일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자로 선발된 직원은 총 16명이며, 이들은 입주식을 마친 16일부터 이주를 시작해 저렴한 임대료로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날 입주자 대표로 나선 송병준 주무관은 “높은 월세 부담으로 본가로 이사해 출퇴근하던 중, 직원 공동주택에 입주할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안정된 환경에서 고흥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군이 공직자 공동주택 ‘흥양관’ 입주식을 개최하고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고흥군이 공직자 공동주택 ‘흥양관’ 입주식을 개최하고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공영민 군수는 “우리 군의 젊은 공직자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직자 공동주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거 복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리 후생을 통해 고흥군 공직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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