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회사채 2배 증액 발행…최대 6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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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5-01-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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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남 여수 NCC나프타분해시설 공장 전경 사진LG화학
LG화학 전남 여수 NCC(나프타분해시설) 공장 전경. [사진=LG화학]


LG화학이 최대 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1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조6750억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 대비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고금액 1500억원인 3년물에는 1조 26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1000억원 규모의 5년물에 3100억원, 5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1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확정 금리는 1월 23일에 최종 결정된다.

신고금액 기준 금리는 LG화학과 동일 신용등급(AA+) 회사채 평균 금리인 등급민평금리 대비 약 0.06%포인트~0.1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LG화학 관계자는 "AA+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도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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