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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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5-01-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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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교육청, 8개 대학과 학점 인정 학교 밖 교육 업무협약 체결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지역대학과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를 구축한다.

전북교육청은 17일 국립군산대, 군산간호대,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전주교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등 8개 대학과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학교 밖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체제’는 학교 밖 교육의 하나이며,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학점이 동시에 인정되는 제도이다.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심화 단계에 해당하는 내용을 선별, 새로운 과목을 개설하면 고등학생이 3년간 최대 8학점까지 주말이나 방학 등을 이용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과목을 이수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과목명과 학점, 객관적 학습 내용 등이 기록된다. 

다만 대학에서의 학점 인정 범위와 기간, 절차 등은 대학의 학칙에 따라 정해진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제도는 대학의 여건과 준비 상황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참여 대학은 전국에서 전북이 8개로 가장 많다. 이어 부산·대구·광주 각 2개 대학, 울산 1개 대학 순이다.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 결과 발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오후 2시 2025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39개교(전주 23, 군산 8, 익산 8)의 배정 결과를 ‘전북고입포털’과 중학교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앞서 지난 10일 평준화지역 합격자 총 8933명을 발표(정원외 포함)했고, 14일 공개 배정추첨회를 열어 학생·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등학교 배정 추첨을 시행했다. 

배정 결과 전체 대상자 8933명 중 다자녀 선배정 대상, 지체장애인 및 희귀병질환자, 체육특기자 등 선배정 등을 포함한 7011명(78.5%)이 1지망 학교에 배정됐다. 

2지망까지는 89.5%, 3지망까지는 92.7%의 학생이 배정됐다.

입학등록은 오는 20~22일까지며, 배정된 고등학교 누리집 통해 학교별 등록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평준화 지역 모든 고등학교가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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