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 무료'…과기정통부, 설 맞이 민생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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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5-01-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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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민생 지원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측은 "멀리 떨어진 가족·친지와 데이터 통신 부담 없이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 우체국쇼핑 설 선물대전'도 진행한다. 53개 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해 지역의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 32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확보해 우체국 자체 쇼핑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과기정통부는 설 연휴 기간 통신량 급증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터미널 등에 통신 품질 사전 점검에 나선다. 또 통신 장애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24시간 상시 온・오프라인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아울러 국조실・경찰청・금융위 등과 합동으로 이동3사 가입자 4747만명에게 설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해킹메일・불법사금융 주의 메시지를 오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발송해 사이버 사기 피해를 예방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는 21일 강변 테크노마트를 방문해 단통법 폐지 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으로 이용자 혜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우리 부의 자원을 총 동원해 민생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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