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 대한민국 문화도시 표준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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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기현 기자
입력 2025-01-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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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2025 지방시대위원회 워크숍·문화도시 연수회' 동시 개최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방시대위원회와 문화특구 자치단체 앞에서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방시대위원회와 문화특구 자치단체 앞에서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일 지방시대위원회(지방위) 2025 워크숍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동연수회를 순천에서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13곳의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인 올해 첫 행사로, 우동기 지방위 위원장, 용호성 문체부 차관, 각 지자체 관계자 등 약 13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순천시가 이번 연수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생태와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결과이며, 문화콘텐츠 산업과 생태자원을 융복합한 새로운 문화도시 사업의 선도 모델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통합회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세계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 절반이 서식하고 있는 순천만습지에서 열려, 지금의 순천을 만들어 낸 역사의 현장으로 순천이 가진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더욱 부각시켰다. 

우동기 위원장은 “순천시의 3대특구 지정은 노관규 시장의 비전과 직원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이룬 모범적인 사례”라며, 순천이 글로벌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용호성 문체부 차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이번 연수회를 통해 지역 간 협력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순천만습지가 문화도시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하며, "이 기반 위에 문화콘텐츠 산업을 더해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도시로 지정된 13개 지자체의 본사업 추진 계획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순천시는 발표를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 유일의 문화도시로써 기업 지원, 인력 양성, 시민 향유를 3대 중점 전략으로 삼아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통합회의 이후 지방위 워크숍과 문화도시 연수회는 각각 순천만 천문대와 자연생태관에서 진행됐으며, 다음 날에는 생태체험선 탑승, 철새 탐조, 오천그린광장 방문 등 현장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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