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 수상 기업 中 중기 85%...중기부 지원사업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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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은 수습기자
입력 2025-01-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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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수상기업 간담회 개최해 기업 성과 공유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연합뉴스]
CES 2025 혁신상 수상기업 중 중소벤처기업이 전체 수상기업의 85%를 차지한 가운데 이중 약 86%인 110개사가 창업사업화, R&D, 모태 자펀드 투자 등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시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CES에서 제시된 글로벌 혁신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기업 20개사을 비롯해 중기부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등 총 50여 개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오영주 장관은 혁신상을 최종 집계한 결과 한국 기업 152개사가 210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의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며 국가 기준 전 세계 1위의 성과로 CES 2025에서 발표한 혁신상 전체 458개의 약 46%에 달하는 규모다. 이중 중소벤처기업이 수상한 혁신상은 총 133개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CES에서 2년 연속 2개의 혁신상을 수상한 유수연 네이션에이 대표가 참석자들에게 수상 제품을 소개하고 CES 참여 성과를 공유했다.

또 AI를 접목한 슬립테크 기업 텐마인즈의 장승웅 대표가 올해까지 총 5회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후배 기업인들과 나눴다.

오 장관은 "CES 2025에서의 우리 벤처·창업기업의 선전은 한국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대부분 중기부 지원 사업들을 토대로 성장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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