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1일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2025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는 시민이 대접받는 살기 좋은 도시 성남,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오전 신 시장은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신년기자 간담회에서 "성남은 수많은 국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전진해왔고, 그 결과, 국내·외 경제적 위기와 사회적 불안을 극복하고, 글로벌 혁신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 문을 열었다.
먼저 미래 산업 기반을 다졌고, 시미 여러분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피며, 지역경제와 생활 여건을 향상시키는 데 전력을 다했다고 회고했다. 또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비롯, 11년에 걸쳐 진행된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를 통한 교통환경 개선 등 성남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이뤘다"고 자부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비전, 그리고 도시 곳곳에 스며드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건강·문화·힐링 도시로의 면모 더욱 강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도약, 혜택은 늘리고 차별은 줄이는 ‘명품복지’ 실현, 낡은 허물을 벗고 새롭게 도약하는 ‘주거 환경 혁신 도시’ 조성, 청년이 꿈을 이루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청년 희망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주요 청사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신 시장은 "성남의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 성남의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면서 "원도심 재개발과 1기 신도시 재건축,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처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상진 시장은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남의 발전과 시민 삶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성남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시민여러분들이 시정에 더욱 관심을 갖고 협조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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