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겨울부터 극한호우와 마찬가지로 많은 눈이 내렸을 때 기상청이 재난문자를 발송한다. 수도권과 전남·경북권에서 운영 중인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기상청은 21일 이런 내용이 올해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오는 11월부터 대설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지금은 호남·강원·경북북부동해안·충청에 눈이 예상되면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눈인지, 반대로 가벼운 눈인지 '무게' 정보가 제공되는데 연내 수도권(1월)과 영남·제주(11월)를 대상으로도 정보 제공을 시작한다.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지역은 수도권·전남·경북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호우 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 90㎜ 이상인 경우' 또는 '1시간 강수량 72㎜ 이상인 경우' 등 극한호우가 내렸을 때 발송한다.
올여름부터 기상청은 최대 닷새 앞까지 폭염 발생 가능성을 방재기관에 제공하고 '폭염영향예보' 발표 시점을 하루 전에서 '이틀 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또 호우·대설·강풍에 대해서도 2∼3일 전 방재기관에 발생 가능성을 통보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1개월 전망에 최저·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어떨지, 이상저온·고온 현상이 발생할지 확률로 제시하기로 했다. 현재는 평균기온에 대해서만 '평년 대비 높을 확률이 50%'라는 식으로 확률을 제공한다.
'기후플레이션'에도 대응한다. 배추·무·마늘·고추·양파 등 5개 채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오는 8월부터 3개월 기온 전망에 따라 농산물에 예상되는 영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가뭄과 관련해서는 기상가뭄지수를 읍면동 단위로 현재보다 세분해 제공하고 해갈에 필요한 강수량도 제시하기로 했다. 향후 3개월 동해·서해·남해 해수면 온도도 11월부터 예보할 계획이다.
10월부터 진앙 인근엔 '지진조기경보'보다 빠른 지진현장경보를 발령해 지진파 중 파괴력이 큰 S파가 도달한 뒤에야 경보를 받는 지역을 75% 줄일 계획이다. 지진조기경보는 4개 지진계 관측자료를 분석해 발령하기에 지진을 최초 관측하고 발령하기까지 5∼10초가 걸리지만 지진현장경보는 2개 관측자료만 활용, 발령까지 시간이 3∼5초에 불과하다.
지진해일과 관련해선 울릉도 남동쪽 18㎞ 지점에 관측장비를 설치해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도달하기 30분 전 영향을 판단하고 지진해일특보 발령 기준에 못 미치는 해일에 대해서도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21일 이런 내용이 올해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오는 11월부터 대설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지금은 호남·강원·경북북부동해안·충청에 눈이 예상되면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눈인지, 반대로 가벼운 눈인지 '무게' 정보가 제공되는데 연내 수도권(1월)과 영남·제주(11월)를 대상으로도 정보 제공을 시작한다.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지역은 수도권·전남·경북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호우 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 90㎜ 이상인 경우' 또는 '1시간 강수량 72㎜ 이상인 경우' 등 극한호우가 내렸을 때 발송한다.
기상청은 1개월 전망에 최저·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어떨지, 이상저온·고온 현상이 발생할지 확률로 제시하기로 했다. 현재는 평균기온에 대해서만 '평년 대비 높을 확률이 50%'라는 식으로 확률을 제공한다.
'기후플레이션'에도 대응한다. 배추·무·마늘·고추·양파 등 5개 채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오는 8월부터 3개월 기온 전망에 따라 농산물에 예상되는 영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가뭄과 관련해서는 기상가뭄지수를 읍면동 단위로 현재보다 세분해 제공하고 해갈에 필요한 강수량도 제시하기로 했다. 향후 3개월 동해·서해·남해 해수면 온도도 11월부터 예보할 계획이다.
10월부터 진앙 인근엔 '지진조기경보'보다 빠른 지진현장경보를 발령해 지진파 중 파괴력이 큰 S파가 도달한 뒤에야 경보를 받는 지역을 75% 줄일 계획이다. 지진조기경보는 4개 지진계 관측자료를 분석해 발령하기에 지진을 최초 관측하고 발령하기까지 5∼10초가 걸리지만 지진현장경보는 2개 관측자료만 활용, 발령까지 시간이 3∼5초에 불과하다.
지진해일과 관련해선 울릉도 남동쪽 18㎞ 지점에 관측장비를 설치해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도달하기 30분 전 영향을 판단하고 지진해일특보 발령 기준에 못 미치는 해일에 대해서도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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