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6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태양광, 풍력 및 원자력 등 동해의 풍부한 청정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조성’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원전을 활용한 저렴한 수소 공급 생태계를 구축하고 거미줄 같은 수소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프로젝트’ 연구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서 생산된 청정수소를 대구‧경북 전역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소 배관망 구축 기본 계획 수립과 더불어 수소 배관 분야 전후방 기업 육성과 사업 모델 발굴로 미래 수소 인프라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1기(포항시)에 이어 국토부 제3기 수소 도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울진군은 총 사업비 400억원(국비 200, 지방비 200) 중 올해 수소 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 설계에 국비 1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며, 수소 체험형 주민복지시설 구축 등 수소를 주거‧교통‧문화에 접목해 친환경 도시를 구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구축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1918억원, 포항)가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특화단지로 지정(2024. 11)되어 수도권 기업의 이전 보조금 2%를 가산 지급하고 산업용지 수의 계약 허용 등 연관 기업의 집적화로 연구 개발 협력 모델 개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동해안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수소경제의 핵심인 저렴한 수소를 생산하고 적극 활용해 다가올 수소경제사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가올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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