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취임 후 관세 전쟁 우려가 완화하며 나타난 나스닥 강세와 달러 및 금리 하락 등 미국 발 훈풍에 따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61포인트(0.62%) 오른 2535.6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0억원, 18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4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37%)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41%), 삼성바이오로직스(2.00%), 현대차(0.24%), 기아(0.50%), 네이버(2.20%)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68%) 오른 730.9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3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4.62%), 에코프로비엠(1.74%), 에코프로(1.48%), 레인보우로보틱스(1.73%)는 상승했다. HLB(-0.62%), 리노공업(-0.23%)는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 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제한 기대감 등에 따른 나스닥 강세와 달러 및 금리 하락 등 미국 발 훈풍에 힘 입어 상승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