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할리우드 제작사와 북미 인기 웹툰 '스태그타운' 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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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현 수습기자
입력 2025-01-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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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손잡고 인기 웹툰 IP의 영화·드라마화에 박차

스태그타운 키아트사진네이버웹툰
스태그타운 키아트[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미국에서 발굴한 지식재산권(IP)의 할리우드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영어 플랫폼 웹툰에서 연재 중인 호러 시리즈 ‘스태그타운’ 이 실사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21일밝혔다.

스태그타운은 아마추어 작가 플랫폼 ‘캔버스’에서 발굴된 작품으로, 주인공 프랭키가 고향 스태그타운으로 돌아가면서 겪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호러 웹툰이다. 

현재 조회수 1800만을 돌파하며 북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마고 로비가 설립한 제작사 럭키챕이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럭키챕은 영화 ‘바비’를 비롯해 ‘프라미싱 영 우먼’, ‘솔트번’ 등 다수의 화제작을 제작한 실력 있는 제작사다. 

이번 협업은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사가 웹툰 IP의 영상화에 주목하고 참여한 것으로, 웹툰 영상화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제이슨 골드버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영화 책임자는 “스태그타운은 독창적인 공포 스토리와 뛰어난 작화로 북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며, “독보적인 연출력과 뛰어난 각색으로 명성을 쌓아온 럭키챕, 그리고 공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벤자민 브루어 감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2021년 설립된 웹툰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100개 이상의 웹툰 및 웹소설 IP의 글로벌 영상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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