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는 위촉직 위원 25명과 공무원 위원 9명으로 이 중 위촉직 위원은 전문가 8명, 주민대표 10명, 시의회 추천인 7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문가와 주민대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고 임기는 2024년 12월 12일부터 2026년 12월 11일까지다.
이날 행사는 위원 위촉장 수여, 신청사 건립추진 경과보고, 부위원장 선출 및 실무위원회 구성, 성명서 채택,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현 상주시 청사는 부지의 확장성 부족, 건물 노후화, 주민편의시설 및 주차장 절대 부족 등의 문제로 통합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지난해 7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도심지 고밀·압축 성장을 통해 상주를 획기적으로 변화·발전시킬 원동력을 확보했다.
그러나 그 첫 단계인 통합 신청사 건립의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약정 수수료 1억5000만원의 예산이 상주시의회에서 5번이나 부결돼 앞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추진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구감소로 빈 건물, 사람 없는 거리로 변해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압축도시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도모해야 한다”며 “통합 신청사 건립과 더불어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선정된 지금이 상주 발전의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통합 신청사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과 함께 원도심을 활성화해 인구소멸 극복과 압축도시 발전의 표준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시민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통합 신청사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간혁신구역은 허용되는 건축물의 용도와 건폐율, 용적률 등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으로 상주시는 현 시청사 부지 이전을 전제로 최종후보지에 선정됐으며 만약 통합 신청사 건립이 무산될 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의 최종 선정 또한 무산될 확률이 높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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