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공모주 일반 청약 마지막 날 경쟁률 122.93대 1로 마감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곳의 증권사가 청약 이후 집계한 LG CNS 일반 청약은 총 79만5470건이 접수됐다. LG CNS는 21일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했다. 총 경쟁률은 122.93대 1, 비례 배정 경쟁률은 약 245.86대 1이다. 주문액 6만1900원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은 21조1441억4585만4500원 규모다.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이 인수단을 맡았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은 244.68대 1,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은 각각 비례경쟁률 247.02대1, 243.69대1, 245.50대1, 263.35대1, 236.25대1로 일반 청약을 마감했다.
청약 첫날인 21일 청약 건수는 3387만3484건으로 약 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발행주식수(상장예정주식수) 약 9688만5948주 중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484만4298주다.
전날 일반 청약을 마감했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피아이이는 비례 배정 경쟁률 165대1을 기록했다. 7460만주가 청약 접수됐고 청약 증거금은 1865억원을 기록했다. 피아이이는 2월 4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공모주 청약은 투심으로 움직이는 시장"이라며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따지기 보단 전 국민이 아는 대기업이 공모 청약 시장에 들어가면 대부분 흥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높은 증권사는 영업점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05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4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모인 자금은 약 76조원이다. 공모가는 희망범위였던 5만3700~6만1900원의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액은 1조1994억원으로 2022년 12조원이던 LG에너지솔루션 이후 IPO 시장 최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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