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집단 난동' 서부지법 찾아…"심리 치유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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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
입력 2025-01-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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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오후 서부지법 방문…"직원 격려·정상화 지원"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단난동 불법 폭력 사태가 벌어진 서울서부지법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22일 오후 3시 서부지법에 도착해 시설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살펴보고, 시설물 피해가 컸던 민사신청과 등의 직원들을 만났다. 이후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보안관리대와 법원 직원들의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법원장은 이 자리에서 "법원행정처도 서부지법이 정상화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신적 충격을 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부지법 구성원에 대한 심리 치유 방안 등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8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부지법 일대에 모였으며, 다음 날 새벽 법원 청사에 난입해 물건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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