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47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지난 21일 열린 3차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모든 변론기일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2시 시작된 변론에서 헌재는 12·3 비상계엄 수사 진술조서 일부를 증거로 채택하기로 했다.
헌재는 서면 검토를 하고 증거 정리 뒤 증인 신문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채택 증거조사 영상을 재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신청한 첫 번째 증인으로, 신문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김 전 장관에게 질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재판부는 포고령 작성 여부 등을 심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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