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카드결제내역 확인"…경찰, 연휴에도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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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5-01-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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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출석한 가운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으려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동취재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출석한 가운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으려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동취재]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가담자들을 마저 검거하기 위해 경찰이 명절 연휴에도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마포경찰서를 비롯한 19개 경찰서에 꾸려진 서부지법 난입사태 전담팀은 설 연휴 기간(27∼30일)에도 수사를 이어간다.

전담팀은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100여명 중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한 이들을 당일 현장을 담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적하는 데 주력한다.

CCTV를 비교 분석해 식별되는 난입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이들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확보해 명의자 정보를 파악하는 식으로 추적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히 몇 명이 연휴에도 출근하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지만 일이 있으면 근무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18∼19일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90명을 체포하고 이 중 총 58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건물 손상 등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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