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가 강인선 외교부 2차관과 만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부임 인사차 방문한 다이 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강인선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중 양국이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양자·다자 차원의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이 각각 2025년과 2026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주한중국대사로서 경제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다이 대사는 지난해 말 부임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이달 17일 올해 APEC 정상 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주낙영 경주시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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