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각)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하며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77포인트(0.31%) 오른 4만4850.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42포인트(0.92%) 상승한 6067.70, 나스닥 종합지수는 391.75포인트(2.03%) 오른 1만9733.59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8.82% 오른 128.86달러(약 18만6718원)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딥시크 충격으로 17% 급락했다. 함께 급락했던 브로드컴과 오라클도 이날 각각 2.59%, 3.61% 상승했다.
앞서 딥시크가 지난주 '딥시크 R1'을 출시할 때부터 엔비디아 등 미 기술주 주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R1이 미국 오픈AI 모델을 능가한다는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AI 업계에 충격을 던진 딥시크는 2023년 5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설립됐다. 설립자는 1985년생인 량원펑(梁文锋)으로 중국 광둥성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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