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상계엄 국무회의 참석' 박성재 법무장관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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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언 기자
입력 2025-01-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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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정부법무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0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법무부·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정부법무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0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소환조사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1명 중 한 명인 박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국무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조태열 외교, 김영호 통일, 박성재 법무, 김용현 국방, 이상민 행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 조규홍 복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사전에 계엄을 논의하거나 법률 검토를 한 적이 없으며, 비상계엄 선포 직전 비상계엄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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