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희 교장의 '백천골의 작은 날개짓' 우리 교육의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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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5-02-0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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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명고등학교 교장 '200일의 일기' 백천골 나비날다로 탈고

  • 미래지향적 소통으로 미래교육의 방향 제시

  • 백천골의 날개짓 우리교육의 큰 울림이 되길 기대

임준희 문명고등학교 교장가운데가 교사 및 학생들과 임교장의 저서 백천골 나비 날다를 주제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임준희 문명고등학교 교장(가운데)이 교사 및 학생들과 임 교장의 저서 '백천골 나비 날다'를 주제로 북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자신이 가진 독특한 교육 철학을 현실 교육에 접목 시켜 지역 교육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임준희 문명 고등학교 교장이 8일 자신의 저서 ‘백천골 나비 날다’를 주제로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독자들과의 대화에 나섰다.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경남교육청 부교육감이라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인 임준희 교장은 지난해 3월 경북 경산시의 유서 깊은 사학인 ‘문명고등학교’의 교장으로 부임해 재직 중이다.
 
이번 ‘북 콘서트’는 임 교장이 그간 교육계에 몸 담고 있으면서 생각하고 느낀 점과 문명고등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신의 교육 철학과 일선 교육 현장의 생동감 있는 사실들을 기록한 지난 200여일 간의 일기를 책으로 엮은 ‘백천골 나비 날다’의 내용을 주제로 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장이 됐다.
 
임 교장은 콘서트에서 자신이 가진 교육 철학과 소신을 밝히며 최근 급변하는 교육 환경 특히 가족의 붕괴로 인한 가정 교육의 소멸 등의 사태에서 오는 학교의 역할 및 미래 학교 교육의 새 패러다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 ‘백천골 나비 날다’는 임 교장이 문명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 하면서 일선 교육 현장에서 경험한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한 접촉과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몸으로 부딪치면서 해답을 찾는 일련의 일들을 나비의 날개 짓으로 규정하고 이 작은 움직임이 계기가 돼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의 교육계에 순 기능적인 영향력이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일명 '교육계의 나비효과’를 바라는 작은 움직임을 나타내는 임 교장의 작은 소망을 담고 있어 독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북 콘서트 이후 임준희 교장이 콘서트 현장에서 독자들의 책에 싸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북 콘서트 이후 임준희 교장이 콘서트 현장에서 독자들의 책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또한 임 교장은 이 책에서 시대가 바뀌고 MZ세대들의 성향이 바뀌면 기존 교육 방법과 정책을 고수하기보다 미래 지향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우리나라의 동량으로 성장 시키겠다는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경험으로 증명하면서 제시하고 있다.
 
임준희 교장은 “백천골에서 시작된 작은 나비의 날개 짓이 작은 파장이 돼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울림을 줘 이 울림이 문명고등학교를 넘어 경북도를 거쳐 우리나라 방방곡곡 교육 현장에 영향을 줘 우리나라 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 백년대계인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인격을 형성 하는데 일조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명고등학교는 지난해 한국사 교과서 선정 문제로 큰 진통을 겪는 과정에서 임준희 교장이 선정의 방향을 제시해 안정을 되찾아 면학 분위기를 확립하면서 지난해 대학 진학률 및 모든 지표가 상승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도처에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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