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명태균 특검법' 일축..."검토할 가치조차 없다"

  • "민주당 특검 중독증, 불치병 수준"

야6당 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명태균 특검법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야6당 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명태균 특검법을 접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야6당이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제3자 추천' 방식의 '포장지'를 뒤집어씌워도 명태균 관련 의혹은 현재 창원지검에서 강력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별도 특검은 검토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김기흥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중독증'이 '불치병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늘 소위 '명태균 특검법'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관련 상설특검 별도 추진도 검토 중"이라며 "이쯤 되면, '특검 중독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특검·탄핵'만 들어있는 것이냐"며 "29번의 연쇄 탄핵, 23번의 특검안 발의. 민주당은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해서는 아예 무관심한 것이냐"고 일침했다.
 
이어 "줄특검·줄탄핵, 국민 카톡 및 유튜브 검열, 언론사 광고 검열, 전한길 강사 신고 등 ‘점령군 행태’를 계속해왔고, 결국 민주당은 '지지율 2등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지긋지긋한 특검 중독·탄핵 중독 행태'에 대해 우리 국민께서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은 결코 안 된다'라고 강하게 외치고 계신 것 아니겠냐"며 "국민이 이재명을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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