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흥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중독증'이 '불치병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오늘 소위 '명태균 특검법'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관련 상설특검 별도 추진도 검토 중"이라며 "이쯤 되면, '특검 중독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특검·탄핵'만 들어있는 것이냐"며 "29번의 연쇄 탄핵, 23번의 특검안 발의. 민주당은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해서는 아예 무관심한 것이냐"고 일침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지긋지긋한 특검 중독·탄핵 중독 행태'에 대해 우리 국민께서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은 결코 안 된다'라고 강하게 외치고 계신 것 아니겠냐"며 "국민이 이재명을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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