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사진경기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1/20250211175527796804.jpg)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국정 혼란의 주범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목해 비판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미워서 내란을 일으킨 거냐?"고 일침을 가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권 대표가 바라는 것은 회복과 재건입니까? 내전의 연장입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지켜야 할 것은 내란 수괴가 아니라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으로 이어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야당도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며 의회 독재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도, 경제도 팽개치고 탄핵과 특검, 정치를 끝없는 갈등과 대립으로 몰아가는 것이 바로 민주당의 본모습이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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