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눈길 사고…항공기 지연·결항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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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2일 남부지방을 비롯하여 중부지방까지 대설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서울 곳곳에 눈길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항공기가 지연·결항되는 교통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쯤 서부간선도로(광명대로→금천로) 3차로에서, 오전 8시 5분쯤에는 서울 노원구 월계역 인근 3차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도로가 부분 통제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예정된 항공편 601편 가운데 16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출발 공항 기준으로 제주 8편, 청주 3편, 김포 2편, 포항경주 1편, 사천 1편, 원주 1편이다

지연된 항공편은 국내선 11편, 국제선 2편 등 총 13편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오전 7시 기준 10편이 지연됐으며 결항한 항공편은 아직 없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을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추가 운행 횟수는 수도권 전철 1호선 6회, 수인분당선 3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동 내륙·북동 산지는 3∼8㎝의 눈이 쌓이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최대 10㎝ 이상의 눈이 예보됐다.

그 밖에 예상 적설량은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남부, 전라 동부, 대구·경북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 서해5도 1∼5㎝(많은 곳 대구·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7㎝ 이상), 경북 동해안과 부산·울산·경남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제주도 10∼40㎜(많은 곳 제주도 중산간·산지 60㎜ 이상), 부산·울산·경남 5∼30㎜, 충청권과 전북 5∼20㎜,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대구·경북 5∼10㎜, 강원 동해안 5㎜ 안팎이다. 울릉도·독도는 13일 새벽까지 5∼10㎜의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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