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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車 등 10대 제조업, 올해 119조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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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5-0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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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보다 7% 증가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10대 제조업에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19조원이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고 10대 제조업 투자 실적 및 계획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석유화학·정유, 철강, 바이오, 조선, 기계·로봇, 섬유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0대 제조업이 계획중인 주요 설비투자 금액은 총 119조원으로 지난해(110조원)보다 7% 증가한 규모다.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 조짐, 국내 정치 상황 등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지난해에 이어 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기업들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 지난해 국회 통과가 불발된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과감한 금융지원을 공통적으로 제기했다. 또 통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안덕근 장관은 "글로벌 관세전쟁 상황에서 전략적 해외투자도 필요하지만 글로벌 제조업의 중심으로서 국내 일자리 창출·공급망 불확실성 등을 고려하면 국내 투자가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국내투자를 꾸준히 늘려나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달라"며 "인공지능(AI) 혁명이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눈여겨보며 제조업 혁신의 핵심수단으로서 AI 관련 투자에 실기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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