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2/20250212133634573693.jpg)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고 10대 제조업 투자 실적 및 계획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석유화학·정유, 철강, 바이오, 조선, 기계·로봇, 섬유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0대 제조업이 계획중인 주요 설비투자 금액은 총 119조원으로 지난해(110조원)보다 7% 증가한 규모다.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 조짐, 국내 정치 상황 등 대내외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지난해에 이어 투자가 늘어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기업들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 지난해 국회 통과가 불발된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과감한 금융지원을 공통적으로 제기했다. 또 통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이어 "올해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달라"며 "인공지능(AI) 혁명이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눈여겨보며 제조업 혁신의 핵심수단으로서 AI 관련 투자에 실기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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