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모습 2024123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2/20250212155955901282.jpg)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의대 교육 정상화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교육부에 지원을 요구하기로 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40개 의대 학장 등이 참여하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KAMC)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를 포함한 요구사항을 정리해 이번 주 내로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KAMC 관계자는 "각 학장들에게 지금 교육을 제대로 돌릴 수 있을 정도의 시설 등 지원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 설문을 돌리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할 것"이라며 "큰 맥락에서 '적어도 이 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은 교육부가 꼭 지원해 줘야 한다'고 요청하려 한다"고 말했다.
KAMC는 최근 구체적인 파악에 앞서 1차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교수 숫자 등 학교마다 강의 준비 여부와 사정이 다른데 아직까지 부족한 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요구사항에는 이 밖에도 의대 정원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KAMC와 대한의학회 등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00여명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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