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에 양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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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5-0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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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꿈꾸는 삶의 모습 그려내

  • 대규모 조각부터 소품까지 움직이는 조각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로 호평

  • "예술이 전하는 위로와 즐거움 탁월하게 형상화"

  • 3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작가 양정욱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작가 양정욱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로 양정욱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정욱은 움직이는 조각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로 그가 바라는 삶의 모습을 전한다. 대규모 신작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2024), ‘서로 아껴주는 마음’(2024)은 물론, ‘기술은 정성으로부터 비롯한다’는 작가의 방법론을 담은 소박한 작품 ‘일시적인 약도’(2024) 등 전시장을 가득 채운 크고 작은 작품들이 수많은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장에 놓인 이야기들은 각 작품에 담긴 작가의 인간적인 시선을 드러내며, 고단한 일상을 견디며 부단히 애쓰는 사람들의 몸짓에 깃든 삶의 의미를 전달한다.
 
심사위원장 김성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은 양정욱의 작품에 대해 “작업에서 느껴지는 정서와 힘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호평했다. 루바 카트립 뉴욕현대미술관 PS1 큐레이터는 “국제 무대에서 역량을 더 펼쳐나갈 수 있는 작가”라고 언급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양정욱은 지극히 소박한 일상의 모습과 아름다운 꿈의 풍경을 결합하여 가장 인간적인 세계를 그린다”고 밝혔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3월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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