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2/13/20250213142056481720.jpg)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7%,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 36%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재판에 대해선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여론이 58%,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38%보다 20%포인트(p) 높았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2%로 선두에 자리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4% 순이다.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였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선 민주당 지지층(99%)과 진보층(93%)의 찬성이 압도적이었다. 반대는 국민의힘 지지층(88%)과 보수층(73%)에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탄핵 찬성(69%)이 탄핵 반대(29%)보다 40%p 높았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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