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측근 "생활고 호소…아르바이트도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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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2-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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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사진연합뉴스
고(故) 김새론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새론이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의 한 자택에서 김새론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최초 발견자는 고인의 친구로, 이날 만나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망 경위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의 측근은 여러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새론이) 활동하지 못해 힘들어했다. 생활고를 호소했다"면서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새론은 최근 김아임으로 개명하고 새출발을 하려 했지만 이 또한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생 김새론은 2001년 매거진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2010년 영화 '아저씨'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22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에 들어갔다.

그는 여러 차례 복귀를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은 뒤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최근에도 영화 '기타맨'을 통한 복귀를 예정 중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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