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尹탄핵 인용·기각 상관없이 엄청난 분노 표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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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5-0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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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전제로 선거 준비 못해...당 지지율 높으면 승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21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인용이든 기각이든 찬성·반대했던 사람들의 엄청난 분노가 우리 사회에서 표출이 될 것"이라며 "국정 정도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혼란에 빠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헌재가 늦어도 3월 초까지는 심리를 종결하고 심판이 있을 것 같다"며 "지금 인용이 될 수도, 기각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리더십도 약해서 정치권이 경찰에만 (혼란 대응을) 맡길 수도 없다"며 "정치권에서도 차분하게 이쪽이든 저쪽이든 (탄핵심판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조기대선이 열릴 경우에 대해선 "지금 인용을 전제로 선거 준비를 할 수는 없다"며 "무슨 선거가 되든 당 지지율이 높으면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민 민생이 어려운 상황 아닌가"라며 "민생을 보듬는 정책을 통해 국민 지지를 확보해 둔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능히 좋은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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