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尹대통령 자진 하야, 옳은 방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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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5-02-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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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야했을 때 모든 문제들 잠재울 수 있느냐...그렇지 않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3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나오기 전에 하야(下野)를 결심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적절하지 않고 옳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하야가 법률적으로 가능하냐, 헌법적으로 가능하느냐 문제를 별개로, 하야했을 때 모든 문제들을 잠재울 수 있느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 하야가 거론되는 배경에 변호인단의 '중대한 결심' 발언이 근거로 보인다면서 "하야 부분은 대통령 본인의 중대한 결심이지 변호인단이 할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그런 부분(자진 하야)은 현실적으로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위헌·위법성 여부에 대해선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비상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과도한 조치"라면서도 "헌법상 요건에 대해선 지금 헌재에서 시비가 계속되는 중이라 답변이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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