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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양식품에 대해 해외 수출 물량 비중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통한 실적 성장에 목표주가를 기존 92만원에서 110만원으로 19.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추정한 1월 라면 수출 금액은 6959만달러를 기록했다"며 "길었던 설 연휴로 영업일이 적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여전히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이 가동된다면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점포 당 납품 수량이 증가하며 밀양 2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수요와 외식 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뚜렷한 해외 사업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삼양식품을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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