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정의혜 인도·태평양 특별대표가 이달 16∼17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8차 인도양 콘퍼런스'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양 콘퍼런스'는 인도의 싱크탱크인 인도재단이 주최하는 1.5트랙(반관반민) 회의로 '해양 파트너십의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인도와 이란 외교장관을 포함해 27개국 장관급 인사 등이 참석했다.
정의혜 특별대표는 '글로벌 해양 협력 촉진' 제하 패널토의에 참석해 "한국이 앞으로도 인도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역내 국가들과 제도적·기술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 계기로 정 특별대표는 싱가포르, 인도, 프랑스, 사우디 등 국가의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 면담을 갖고 해양 안보와 인·태 전략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