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B' 준비하는 안철수…"이재명 집권 막기 위해 똘똘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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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2-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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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한계 뚜렷…2심 결과 3월 초에 나와야"

  • 연일 조기대선 출마 시사…"중도 확보가 분수령"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서울시의회에서 당 서울시의회 원내대표단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안철수 의원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서울시의회에서 당 서울시의회 원내대표단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안철수 의원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이 대표의 한계는 뚜렷하다. 우리는 이재명의 집권을 막기 위해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전날 "'플랜 B'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사실상 조기 대선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읽힌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원내대표단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라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결과는 3월 초에 반드시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당 시의회 원내대표단과 '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전략과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토론했다. 그는 "국민의힘 AI 3대 강국 도약 특위 위원장으로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서울시의회 차원의 AI 특별위원회가 꾸려지면 중앙당과 긴밀히 연계해 AI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해선 "집권 여당의 입장에서 조기 대선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플랜 B도 준비해야 한다"며 "만약 대선이 치러진다면 이번 대선은 중도층 표심 확보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집권 전략을 명확히 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재 대한민국은 중요한 기로에 있으며, 국민 통합 없이 국가 발전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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