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베트남 스마트공장 ODA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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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5-02-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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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제조 산업 분야에서 한-베트남 협력 진전

베트남 내 한 전자 분야 공장 내부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내 한 전자 분야 공장 내부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한국 정부가 베트남 내 스마트 팩토리 확대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실무 조사를 벌였다.

21일 베트남 현지 매체 사이공기업인잡지에 따르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이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스마트 팩토리 ODA 사업 진행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에 실무단을 파견했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 제조 산업 분야에서 두 나라 간 협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보여준다.

KOSMO 실무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자율제조플랫폼협회(KAMPA) 대표단과 함께 베트남 관련 기관들을 만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베트남-한국 과학기술연구원(V-KIST)과 의향서(LoI)를 체결해 향후 협력 활동의 기반을 만들었다. 협력 내용에는 실무형 시험센터 건설, 스마트 제조기술 이전, 첨단 농업 개발, 인력 양성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및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실무 회의를 갖고 프로젝트 실행 현황을 논의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안하며 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KOSMO는 베트남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서비스협회(VINASA)와 쑤언꺼우 홀딩스(Xuan Cau Holdings) 부동산 거래 회사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협정의 목적은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베트남 기업의 스마트 제조 솔루션 적용을 지원하며,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 ODA 사업를 소개하는 자리도 만들어졌는데, 이를 통해 베트남 내 많은 중소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한국의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고 스마트 팩토리 모델을 적용하는 실질적인 경험과 두 나라 기업 간 잠재적 협력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아울러 실무단은 LTS 그룹, 페니카 라이팅(Phenikaa Lighting) 및 일부 전자기계 분야 회사 등 스마트 제조로 전환해야 하는 여러 베트남 기업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KOSMO가 생산 현황을 평가하고, ODA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요구 사항과 인프라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

KOSMO는 프로젝트 실행 속도를 가속화하고, 기업의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첨단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안광현 KOSMO 회장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이 베트남 제조업에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KOSMO는 스마트 팩토리 ODA 사업의 성공적인 실행을 지원하고 베트남 기업에 지속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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