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미국 출입국 기록 공개…"내기하자던 유튜버 도망, 'CIA 딸깍'을 왜 믿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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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2-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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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사진이승환 SNS
이승환 [사진=이승환 SNS]


가수 이승환이 미국 출입국 기록을 공개했다.

이승환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국 유튜버는 도망쳤다. 본인이 제안했던 내기에 지긋지긋한 가짜뉴스를 끝내고자 굳이 응했더니, 내기 이야기는 없고 딴소리만 한다. 비겁하고 졸렬한 인신공격만 늘어놓았다. 난 약속했으니, 자료를 올린다"는 글과 함께 미국 출입 사항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이승환이 14일 미국에 입국해 17일 출국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유튜브 내부 절차를 곧바로 취하고, 저 부부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법적인 조치 역시 밟도록 하겠다. 그 외 다른 유튜버, 블로거, 악플러들도 저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CIA 딸깍'을 왜 믿냐. 입출국 자료 잘 살펴보고 못 믿겠다 싶으면 나를 공문서변조죄로 고발해라. 익명 뒤에 숨지 마라. 무고죄로 고소하지 않겠다"며 "아직도 합성이라고 믿냐. 불가사의한 극우의 세계"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16일 조카 결혼식 때문에 미국에 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그가 미국에서 올린 사진이 조작이라 주장했다. 한 유튜버는 "최근 한국 우파들이 반미 성향 인사들을 CIA에 신고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 먹힌다. 조카 결혼식에 진짜 갔다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나 가족들이랑 찍은 사진을 공개하라"며 내기를 제안했다.

이승환은 20일 SNS에 "CIA 신고 종용하며 저에게 미국 입국 내기하자던 유튜버분. 오늘도 답은 없고 관련 없는 영상만 올렸다. 그럼, 조건을 드릴테니 골라보는 것 어떠냐. 1.머리에 까치집 실제 짓고 1년 살기, 2. 10년 동안 앞구르기 하며 노래하기 3 끼니마다 누워서 떡만 먹기 4. 가수 은퇴, 내일 정오까지 회신 기다리겠다. 회신 없어도 내일 자료 올릴 테니 '캐삭빵' 약속 꼭 지켜달라. 걱정마라. CIA가 지켜줄 것이다"라며 출입국 사진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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