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출산’ 지원 사업은 임신 준비부터 임신 중, 출산 후까지 임신·출산 전 주기적 대응이 목표로,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있어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경제적, 정서적 부담감에서 해방되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설명회에는 시군 모자보건사업 담당자와 경북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경상북도 지역장애인 모자보건의료센터 등 관계 기관 관련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 준비 단계에서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영구적 불임 예상 동결 보존비 지원,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한의약 난임 치료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남성 난임자의 시술비를 지원하고, 35세 이상의 산모에게도 의료비를 지원해 임신과 출산 비용을 더 줄여주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시군에서도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에 호응해 포항시는 출산힐링교실 운영, 청도군은 탄생축하 우표 제작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와 시군이 함께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난임부부, 양육모, 임신부 등의 정서적 지지와 정신 건강을 위해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를 기존의 경북권역(안동의료원)에서 서부권역(김천의료원)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장애임산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저출생 대전환을 위한 전방위적 전략인 ‘행복출산’ 지원 사업을 출산 장려에만 국한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모든 과정의 지원을 통해 저출생 극복에 노력할 계획이다.
최순규 경북도 저출생대응정책과장은 설명회에서 “시군과 함께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꾸준히 보완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한 출산을 선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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