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덕 전 의원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내란 세력의 헌정 파괴 책동 심판과 정권교체를 위한 역할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언제, 어느 곳에서든 담양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갑작스레 치러지게 된 담양군수 재선거에 나서달라는 고향 분들의 요청을 받고 고심 끝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고향 발전을 위한 역할을 넘어 민주 헌정을 수호하고 윤석열 탄핵과 정권교체에 전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전남 담양 출신인 윤 전 의원은 조선대학교에서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졸업 후 모교에서 정치외교학과 초빙객원교수, 대외협력외래교수, 정치외교학과 초빙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고 21대 총선에선 광주 남구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다. 22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윤 전 의원이 포함된 담양군수 재선거 예비후보자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윤 전 의원이 불출마로 선회하면서 민주당 담양군수 경선은 김용주 전 담양군 경제과장, 김정오 전 담양군의원, 김종진 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5명이 치르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