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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7년 만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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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5-02-2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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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준 시장,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것"

박형준 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17년 만에 약 500만 평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본격적인 지역전략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박연진 기자
박형준 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17년 만에 약 500만 평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본격적인 지역전략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박연진 기자]


부산이 17년 만에 개발제한구역 500만평을 해제하며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5일 오후 2시 시청 9층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총량 예외사업인 지역전략사업에서 부산의 세 가지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해운대 53사단 부지, 강서구 김해공항 서측, 송정·화전동 일원 등 약 500만 평(17㎢)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며,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가 개발제한구역을 대규모로 해제한 것은 2008년 이후 17년 만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산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신하는 데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수도권 집중현상에 대응하고, 부산을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는 해운대 53사단 부지 일부를 개발해 국방 R&D, 하이테크, AI 산업을 육성하는 신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사시설 재배치를 통해 국방과학과 첨단산업이 결합된 연구개발(R&D)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2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김해공항 서측 일원에 미래항공클러스터, 디지털테크클러스터, 역세권 복합 마이스(MICE)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과 연계해 서부산권을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동북아 물류플랫폼(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는 항만, 공항, 철도를 연계한 동북아 복합물류 거점으로 조성된다. 가덕도신공항을 기반으로 해상-항공(Sea&Air) 복합물류 모델을 적용해 동북아 전자상거래 특화단지를 구축하고, 부산을 국제 물류 허브로 자리 잡게 한다는 목표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부산이 직면한 개발 부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신성장 산업 유치를 활성화할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3조 4000억원의 직접 투자 유치, 6조 5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4만 9266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에서 대규모 전략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부산이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국제적 경제 거점 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에 대해 “부산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와 부조화된 시설들을 과감히 혁신해 부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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