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WC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IT·첨단산업 전시회로 손꼽힌다. 이번 MWC는 'Converge(융합) Connect(연결) Create(창조)'를 주제로 기술, 사람, 아이디어의 융합을 통해 미래산업과 사회의 혁신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성형 AI와 5G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세부 주제로는 △5G 인사이드(5G 신규 서비스) △커넥트 X(IoT기기의 연결) △AI+(생성형 AI의 실질적인 구현) △기업의 재발명(기술 융합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게임 체인저(양자컴퓨팅 등 산업 근간을 변화시킬 기술) 등이 있다.
올해 MWC 통합한국관은 9개 기관, 147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통합한국관에는 5G 휴대용 이동기지국을 개발한 '유캐스트', 기가비트 송수신기를 개발한 '씨포라인' 등 유망한 수출 테크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씨아이티', '와따에이아이' 등 지난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도 이번 MWC에 참가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수출 환경에서 지난 CES에 이어 금번 MWC에서도 관계부처·지자체와 힘을 합쳐 수출 마케팅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에 강점이 있는 모바일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MWC는 전 세계 테크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대거 참여하는 세계적인 B2B 비즈니스 매칭의 장으로 우리 혁신 기업들이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MWC에서도 우리 혁신 기업의 열정을 수출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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