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KT, 경쟁사 SKT 시가총액 앞지를 것…목표가↑"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리모델링 공사 가림막 사진KT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리모델링 공사 가림막 [사진=KT]
하나증권은 27일 KT가 SK텔레콤을 제치고 통신업종 시가총액 1위 종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주 이익 환원 규모 급증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아직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3월 KT 주가 전망은 어느 때보다도 밝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5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소각이 예정되어 있다"며 "연간 9500억원에 달하는 주주 이익 환원이 예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KT 주가는 너무 오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 1분기 배당금 발표를 계기로 올해 KT 배당금의 큰 증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 KT 매수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 대비 40% 이상 추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연간 7700억 원 수준인 SKT보다 주주 이익 환원 규모가 많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KT가 통신 업종 시가총액 1위로 자리매김할 공산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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