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57개 항로에서 여객선 76척의 운항이 멈췄다.
항공기는 총 11편(김포 3편, 제주 4편, 원주 1편, 여수 1편, 포항경주 1편)이 결항했다.
시설 피해의 경우 경북에서 비닐하우스 4건, 축사 1건, 인삼재배시설 2건 등 모두 7건이 발생했다.
이번 폭설로 인한 공식적인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은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이날 오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고립 구조 4건(10명), 교통사고 구급 11건(11명)을 포함해 구조·구급 조치 114건을 수행했다.
경북 울진 6세대(6명)와 봉화 1세대(2명)는 사전 대피 조치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원, 충남, 충북, 경북, 경남, 대전, 대구,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경북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화요일(4일) 새벽부터 강원·충청·경상권을 중심으로 다시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눈과 비는 낮 12시까지 수도권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2시를 기점으로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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